EBS 초등은 무료입니다. 그런데 이걸 제대로 쓰는 집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 촌스러운 EBS?"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써보고 나서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창의체험부터 교과 선행학습까지, 제가 실제로 활용하면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창의체험, 생각보다 훨씬 쓸 만합니다혹시 EBS 초등 홈페이지에서 '창의체험' 메뉴를 클릭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솔직히 강의 모니터링을 하다가 처음 들어갔는데,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습니다.창의체험(Creative Experience Learning)이란 교과 외 영역—역사, 한자, 과학, 글쓰기, 소프트웨어 등—을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비정규 학습 콘텐츠를 말합니다. 학원 한 과목 보낼 돈이면 한 달 학원비가 나가는데, 이 창의..
솔직히 저는 영어 듣기가 항상 숙제 같았습니다. 해외 출장을 수도 없이 다녀왔는데도, 원어민들이 빠르게 주고받는 일상 대화는 늘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벽을 조금씩 허물면서 제가 깨달은 게 하나 있는데, 그게 오늘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표현을 알아야 들린다 — Common Expressions가 먼저입니다혹시 이런 경험 있으십니까? 분명히 단어 하나하나는 아는데, 원어민이 말하면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그 답답함. 저도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출장 전날 밤에 회의 관련 표현들을 노트에 빼곡히 적고 입으로 중얼거리며 준비하곤 했는데, 그렇게 했을 때와 그냥 갔을 때 현장에서의 이해도가 확연히 달랐습니다.제가 직접 겪어보니, 문제는 단어 실력이 아니라 표현 인식 속도였습니다. 여기서 표현 인식 속도란, ..
AI가 요약도 해주고 보고서도 써준다는데, 그럼 책 읽는 능력은 이제 필요 없는 걸까요? 제가 직접 써봤는데,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AI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차이가 결국 독해력에서 갈린다는 사실을 일하면서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하버드는 왜 독해력에 주목하는가》를 읽고 그 이유를 제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직장인 역량, 결국 독해력이 갈랐다회의실에서 같은 보고서를 놓고 토론하는데, 유독 핵심을 먼저 짚어내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 덕분에 회의가 한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아, 이게 독해력의 차이구나.독해력(讀解力)이란 단순히 글자를 읽는 능력이 아닙니다. 정보를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