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매년 1월이면 새해 다짐을 적어두고, 12월에 꺼내보면 절반도 못 지킨 채 한숨을 쉽니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왜 숙제 안 했어?"라고 말하기가 참 민망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스스로 할 일을 챙기는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 — 쉽게 말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공부 방식 — 을 갖추려면, 거창한 계획보다 아주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걸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체크리스트 3가지로 시작하는 작은 습관의 힘아이들이 왜 숙제를 미루고 자꾸 "이따가 할게"를 반복하는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가 관찰해보니 문제는 의지 부족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계속 뒤로..
공부 욕심만 있으면 알아서 잘하게 될까요? 저는 오랫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이 공부를 지켜보니 욕심이 있어도, 하기 싫은 날엔 금방 무너지더라고요. 초등 시기의 핵심은 욕심이 아니라 '학습 지속력(study persistence)'이었습니다. 국어·영어·수학 각 과목별로 실제로 써본 방법과 제가 틀렸다고 깨달은 지점을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국어·영어: 문맥 독해력이 먼저입니다저는 솔직히 문학보다 비문학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온 쪽이었습니다. 역사책 한 권 읽으면 세종대왕 이야기라도 건지는데, 동화책 읽고 나면 "고양이 귀여웠어"가 전부인 것 같아서요. 근데 이건 제 판단이 좀 짧았던 겁니다.중고등 국어 문학 시험은 "주인공이 왜 슬퍼하는가", "이 장면에서 어떤 감정인가"를 묻습니다...